배고플 때 ‘이 향’ 맡으면 식욕 떨어져
페퍼민트·풋사과 향, 식욕 억제
자몽 향, 지방 분해 도움향기는 사람의 생각, 행동, 실질적인 체내 대사까지 바꿀 힘이 있어 식욕 감퇴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 중 참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식욕’이다. 솟구치는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후각을 자극해보자. 향기는 사람의 생각, 행동, 실질적인 체내 대사까지 바꿀 힘이 있기 때문이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향에 대해 알아본다.
특정 냄새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유는 뇌와 긴밀하게 연결된 후각에 있다. 후각 수용체가 감지한 정보는 둘레계통(대뇌겉질과 시상하부 사이의 경계 부위에 위치한 뇌 구조물)에 전달되는데, 이곳은 감정,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한다. 이때, 특정 냄새가 포만감을 나타내는 기관인 후각 구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뇌는 몸 전체에 호르몬을 방출해 식사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식욕이 떨어진다. 실제로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배고플 때마다 특정 향을 맡은 과체중인 참가자는 식욕이 억제돼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냄새가 지방 저장을 조절하고 건강한 신진대사율을 유지해준다.
▶레몬 향=레몬 향을 맡으면 자신의 몸이 날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영국 서섹스대 마리아나 오브리스트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동작 감응 센서를 달고 나무판 위를 걷게 했다. 감응 센서로 얻은 정보로 참가자들의 모습을 반영한 입체 아바타를 만들어 내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레몬 향기를 맡은 참가자들은 아바타를 좀 더 날씬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바닐라 향을 맡은 참가자들은 스스로 몸을 더 무겁고 뚱뚱하게 여겼다. 체중으로 정서 불안정을 겪고 있다면, 레몬 향을 맡는 게 자신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페퍼민트 향=페퍼민트 향은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페퍼민트의 청량한 향이 식욕을 줄여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 하는 동시에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킨다. 실제로 페퍼민트는 천연 식욕 억제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식욕저널(Journal Apetit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시간에 한 번씩 페퍼민트 향을 맡은 사람은 배가 고프다는 충동이 적게 일어나 일주일 동안 평균 2800kcal의 섭취가 줄었다.
▶풋사과 향=풋사과 향은 식욕을 저해할 수 있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욕을 느낄 때 풋사과 향을 맡게 했더니, 맡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편두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Headache Quarterl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50명의 환자에게 편두통이 발발했을 때 풋사과 향을 맡게 했더니 만성 두통의 심각도가 아무것도 맡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감소했다.
▶자몽 향=자몽 향은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자몽 향기는 맥박, 혈압, 체온을 높이고 혈류와 아드레날린 분비 등을 증가시키는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해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몽 향뿐만 아니라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향 계통이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라벤더 향=라벤더 향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 조절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벤더 향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체중에 관여한다. 수면 부족은 배고픔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 렙틴의 생산을 감소시킨다. 실제로 2012년 한 연구에 따르면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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