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제일 중요한게 경제…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 워크숍에 참석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라고 방점을 찍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26일 오후 서울 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인수위 워크숍에서 "오늘 워크숍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게 경제고, 우리 산업구조를 더 첨단화·고도화할 책임을 다음 정부가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두 분 전문가가 국정과제와 깊은 관련이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자 칸막이 쳐진 사무실서 분리돼 일하다 이렇게 한 번에 모여 강의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자체가 전문 분야를 넘어 전체 국민 이익이라는 한 가지 공통 과제를 생각한다는 상징도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인수위의 각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부처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에서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판단하고, 현 정부 일 중에서도 인수해서 계승할 것은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가야 한다"며 "정부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에도 대등한 입장에서, 부처 관계자들도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국정과제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용주의고 국민 이익"이라며 "다른 것은 생각할 게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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