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료' 자주 마시면… 암 위험 높아져
음료나 식품에 든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나 음료는 피하도록 하자.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면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와 소르본 파리 노흐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섭취가 암 전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진은 2009~2021년 10만2865명의 프랑스 성인이 자신의 약 섭취 내력, 사회인구학적 정보, 식단·생활방식·건강 정보를 자발적으로 등록한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했다. 조사 참여자들이 설문에 응답한 기간은 평균 7.8년이었다. 연구진은 설문 참여자들의 암 진단 여부를 파악하고, 식품 브랜드명을 비롯한 식단 정보를 통해 인공감미료 섭취량을 추산했다. 인공감미료가 암 발생에 단독으로 미치는 영향을 통계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여부, 체질량지수(BMI), 음주, 나트륨 섭취 수준 등 암 발병에 영향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은 모두 배제했다.
연구 결과,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이 1.1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감미료 중에서도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을 섭취한 경우 섭취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이 각각 1.15배, 1.13배 높았다. 인공감미료 섭취 시 발생하기 쉬운 암은 호흡기 계통 암과 비만 관련 암으로, 호흡기 계통 암은 아스파탐 섭취군에서 1.22배 더 발생하기 쉬웠으며, 비만 관련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스파탐 섭취군에서 1.15배, 인공감미료 전반 섭취군에서 1.13배 더 컸다.
연구진은 "인공감미료는 음식이나 음료에 설탕 대신 사용할 만한 '안전한 대체품'이 아니다"며 "인공감미료가 암을 발생시키는 기전은 경험적 연구를 통해 밝혀내야 하지만, 지금의 결과만으로도 전 세계의 건강 당국이 식품 첨가물을 재평가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공중과학도서관 의학(Public Library of Science Medicine, PLO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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