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 일일이 손으로 싸서 비싸다?” 그럼 일반김밥·생선초밥은요?

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SNS 화면 갈무리

충무김밥이 최근 가격 거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충무 김밥을 구성하고 있는 주 재료가 우리네 주변에서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인데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보통 충무김밥을 시키면 일반김밥 대비 작은 '꼬마김밥' 10개와 오징어볶음, 깍두기가 곁들여 나옵니다.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일반 성인 기준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보통 분식집 등에서 판매하는 충무김밥 가격은 일반김밥 대비 평균 2000~3000원 비쌉니다.

일부 충무김밥은 1만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오징어 대신 진미채무침을 주는 곳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충무김밥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 정도 가격이 결코 비싼 게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SNS 화면 갈무리

충무김밥은 김밥 하나하나를 일일이 싸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충무김밥이 가지는 '브랜드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모든 이유를 감안해도 충무김밥이 너무 비싸다고 하소연합니다.

물론 최근 식료품, 외식물가가 급등했지만 다른 품목 대비 너무 오른 게 아니냐는 것인데요.

시민들은 "재료를 일일이 손질하고 볶아야 하는 일반김밥도 충무김밥만큼 정성이 들어간다"며 "다른 음식에 비해 충무김밥 브랜드 가치가 그 정도로 높은지 의문"이라고 말합니다.
 

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SNS 화면 갈무리

다른 음식과 비교하면 충무김밥의 가격은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최근 1만원에 초밥 8개 이상을 주는 초밥집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 충무김밥 가격에 의문이 더욱 커집니다.

초밥 역시 일일이 손으로 작업해야 하며, 이 역시 초밥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제 충무김밥은 서민 음식이 아닌 '고급 음식'이 됐다는 자조 섞인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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