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점일까...방역 당국 “이번주 상황 지켜봐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만인 21일 20만명대로 내려간 가운데, 정부는 유행이 누그러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봤다.
2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지금 단언하는 것은 이르다”며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요일, 목요일까지 보면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20만9169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2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 28만2976명 이후 열흘 만이다.
손영래 반장은 “현재까지 지표 변동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경향이 금주 반복적으로 확인된다면 지난주가 정점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지난주 피크 때는 일평균 확진자 수가 40만명이었는데, 이때가 정점이었다면 당초 예측 범위(일평균 31만6000∼37만2000명) 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130명이고, 전국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69.0%다.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최근의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40배가 넘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어 중증병상 가동률은 당시 최고 82.6%와 비교하면 낮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손 반장은 “의료체계 부하가 커지고 있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서 이에 대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확진자의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의료계에 협조를 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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