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법 다시!’ 거리 선 野… 與 “방탄용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정당들이 2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다.
민주당과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권 7당과 시민사회단체, 해병대 예비역 단체는 25일 서울역 앞에서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채상병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다. 이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재의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야당이 공조해도 재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없는 조건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표’를 촉구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와이셔츠 위에 붉은색 티셔츠를 덧대 입고 집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와이셔츠 위에 해병대를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덧대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경고했지만,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국민을 능멸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상식을 위배하면 권력의 주체인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을 다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거부권에도 한계가 있다”며 “투표로 심판해도 정신을 못 차리고, 반성하지 않고 역사와 국민에게 저항한다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그들을 억압해서 항복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본인과 자신의 핵심 측근들이 수사받을까 겁난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은 너무 비겁하고 얍삽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21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귀하들은 8년 전 겪었던 일을 다시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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