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코로나를 감기로 인정?…질병청 “독감보다 중증도 높다”
북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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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01:03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를 감기로 인정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중증도는 독감인 인플루엔자보다 높다면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공개된 내용은 1339콜센터 상담사와 민원인 간의 대화 내용 중 일부가 녹취된 것”이라며, “질병청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높은 예방접종률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 중증도는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에 비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인플루엔자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증환자의 전체 규모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거리두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조치는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병청이 코로나19를 감기로 인정했다는 내용의 글은 한 매체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뒤 온라인에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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