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대통령 후보 4자 대결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각 후보 지지율은 윤 후보 38.8%, 이 33.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로 나타났다.

지난 4~5일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35%에서 3.3%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31%에서 2.2%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 지지율 차이는 4%포인트에서 5.6%포인트로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 내이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12.1%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7%포인트 하락했다. 심 후보는 0.2%포인트 올랐다.

이 조사에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안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도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를 가정한 대선 후보 3자 대결은 윤 후보 43.1%, 이 후보 33.9%, 심 후보 3.4%였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안 후보 43.0%, 이 후보 28.7%, 심 후보 3.5%였다.

이번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묻는 설문에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53.4%,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6.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9%, 민주당 34.1%, 국민의당 4.9%, 정의당 4.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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