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20대 직원 때려 숨지게 해…'긴급체포'

서울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센터 대표에게 폭행당한 직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센터 대표에게 폭행당한 직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인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스포츠센터 직원 20대 B씨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분께 "자고 일어나니 직원 B씨가 의식이 없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B씨와 같이 술을 마셨는데 음주운전을 하려 해 말리다가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