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49명·신규확진 4416명…오미크론 누적 1000명 넘었다

2022년 첫날이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보름째인 오늘(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위중증 환자는 12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3만 5,2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4,875명보다 45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106명을 뺀 4,310명이 지역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29명, 경기 1,359명, 인천 239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3,027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210명, 대구 125명, 광주 91명, 대전 64명, 울산 50명, 세종 16명, 강원 59명, 충북 103명, 충남 136명, 전북 84명, 전남 47명, 경북 114명, 경남 162명, 제주 22명 등 모두 1,283명입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3차 접종을 시행하면서 고령층 확진자 비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많습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1,056명)보다 7명 줄었으나, 12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25명(치명률 0.89%)이 됐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14명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26명이고 나머지 94명은 해외유입 감염자입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5만 6,673명 증가한 4,259만 4,940명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 9,116명 대비 83% 수준입니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427만 6,704명으로 5만 2,423명 늘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86.2% 수준입니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70만 7,893명 늘어 총 1,841만 1,821명을 기록했습니다.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77.2%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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