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3.2% 윤석열 37.8% 오차범위 접전…당선 전망, 윤석열 첫 우세
설을 맞이해 KBS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였지만, 이재명 후보는 하락세 윤석열 후보는 상승세가 확인됐습니다.
■ 이재명 33.2% 윤석열 37.8%
우선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4.6%p입니다. 통계적으로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누가 앞선다고 말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다만 추이로 봤을 때,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12%p를 앞섰던 것을 감안하면, 윤 후보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윤 후보는 직전 열흘전 조사보다도 4.8%p가 올랐고, 이 후보는 1.3%p 떨어졌습니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5.1%로 집계됐습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은 23.8%였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그런데, 지지자별로 봤을 때는 이재명 후보의 경우 후보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66.4%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 넘었는데, 다른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 다른 후보가 싫어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과반이었습니다.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이란 응답이 39.8% 윤석열이란 대답이 46.1%로 나왔는데,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질문을 물어본 이래 처음으로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야권 단일화 필요 39.8% 불필요 49.1%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9.8%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은 49.1%로 필요하지 않다는 여론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여론층으로 좁혀봤을 땐 59.4%가 필요하다, 34.8%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단일화를 한다면, 둘 중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는 윤석열 42.9%, 안철수 46.2%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 역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로 좁혀봤을 땐, 윤석열 65.4% 안철수 30.5%로 윤 후보가 30%p 넘게 우세했습니다.
■ 이재명vs안철수, 이재명vs윤석열…가상 대결 승자는?
'윤일화'와 '안일화', 각각의 단일화 결과를 전제해 누구를 뽑을 건지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이재명 후보를 10.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어도 이재명 후보를 앞섰는데, 이 경우 격차는 16.3p%였습니다.
■ 정권 교체 57.1% 정권 연장 33.8%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이번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때 '정권 교체'를 고른 응답은 57.1%였습니다.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3.8%였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은 1월 들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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