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멀쩡해 보여도… 치매 의심 증상 5가지
흔히 치매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치매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은 물론, 살아온 날의 모든 기억을 모두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노인의 경우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변 가족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치매는 기억력 저하 외에도 여러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행동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 저하 외에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는 5가지 증상을 소개한다.
평소보다 커진 TV 볼륨
나이가 들면 청력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TV 볼륨을 높이게 된다. 그러나 치매로 인해 이해력이 낮아진 경우에도 계속해서 TV 볼륨을 키우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최근 들어 부모님이 TV 볼륨을 높인다면 단순히 소리가 안 들려서인지, 내용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전과 달라진 음식 맛
부모님이 만든 음식의 맛이 예전과 달라진 것도 의외로 치매 의심 증상에 속한다. 후각·미각 저하는 퇴행성 변화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로 인해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음식 만드는 방법 자체를 잊게 된다.
작은 일에도 ‘버럭’
일부 치매의 경우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서 성격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전보다 참을성이 없어져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고, 계속해서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기억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성향으로 인해 쉽게 대화가 되지 않고 대화를 하면 오히려 더욱 과격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늘어난 낮잠
루이소체 치매 발병 초기에는 평소보다 낮잠을 많이 자고 낮에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또한 집안일이 서툴러지거나 행동이 느려질 수도 있다.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환자가 직접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만큼, 행동이나 표정, 말투 등을 통해 치매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부쩍 어두워진 길눈
치매가 발생하면 전보다 시공간기능이 저하돼 길눈이 어두워진다. 실제 혼자 길을 나선 치매 환자가 길을 잃고 실종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날짜 관념이나 길눈이 흐려지는 정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늘 다니던 길도 헷갈려 갑자기 길을 잃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증상 악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기억력 저하와 함께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치매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특히 치매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과 치료 효과가 다른 만큼,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담과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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