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현역 대위, 'n번방' 수법 성착취물 제작 강요…구속 수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현역 해군 장교가 성 착취물과 관련된 'n번방' 방식의 범행으로 구속됐다.

14일 해군 당국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해군 부대 소속 A대위는 여성을 대상으로 음란물 제작을 강요한 뒤, 이를 받아 개인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대위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상대로 이른바 'n번방' 사건 가해자들과 유사한 방식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주 초 해군 군사경찰(헌병)이 A대위를 긴급 체포했고, 11일 영장이 발부돼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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