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이틀 연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8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3만2809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도 235명 추가됐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의 확진자 중 일부를 검사한 결과로 Δ해외입국자 19명 Δ지역감염 216명 등이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885명(해외입국자 171명, 입국자 가족 21명, 지역감염 693명)이다,

기장군 요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A요양원의 직원 1명이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데 이어 직원 3명,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층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다.

기장군 B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지난 26일 선전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어 실시된 전수조사에서 4명(직원 1명,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의 확산세도 이어졌다.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명 등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연령대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는 미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다. 이들 연령대는 70대 이상 12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이하 1명이다.

일반병상은 797개 중 265개(33.2%), 중환자 병상은 85개 중 17개(20.0%)가 가동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236→292→298→343→563→741→821→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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