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19/12/18/NISI20180123_0000098406_web_20180123154039_20191218105108413.jpg?type=w647)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18일 길을 걷던 여성을 때린 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7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께 광주 동구 한 휴대전화 판매점 앞 인도에서 행인 B(26·여)씨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린 뒤 수차례 주먹질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 C경사의 뺨을 1대 때린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상태에서 A씨는 B씨가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자신에게 시비를 건다고 착각,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뺏은 뒤 욕설과 함께 위협적인 말을 하며 폭행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C경사가 폭행 경위를 묻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5분간 난동을 피우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