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회담 결렬에도 트럼프와 웃으며 작별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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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01:0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후에도 활짝 웃으면서 악수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정상이 협상을 끝낸 후 악수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뒷모습밖에 나오지 않아 표정을 알 수 없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활짝 웃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잡고 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사진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을 마치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회담) 분위기는 좋고 우호적이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