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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청소년 위중증 환자 14명…공통점은 '미접종'

국내 청소년 연령층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위중증 상태인 환자가 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였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12~17세 누적 확진자는 3만1174명인데 병상에 입원한 환자는 5026명으로, 입원율은 16.1%다.

환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사례는 14명인데 모두 미접종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에도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존재한다"라며 "격리 및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접종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는 약 155만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5.9%, 2차 접종률은 40.1%다.

세부 연령별로 보면 16~17세의 1차 접종률이 75.1%, 2차 접종률이 67.9%다.

12~15세의 1차 접종률은 46.6%, 2차 접종률은 26.5%다.

12~17세 청소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하면 내년 1월22일까지 원하는 날에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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