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씽큐’ 티저 공개.. 탈부착 듀얼 디스플레이 암시
V50 씽큐 티저 이미지. LG전자 제공 |
LG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V50 씽큐’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LG전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V50 씽큐’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V50 씽큐에 대해 ‘당신이 믿을 수 있는 무결점 5G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LG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V50 씽큐의 특징을 조금씩 선보이고 있다.
V50 씽큐는 속도, 발열, 배터리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가 사전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해 기존보다 성능을 45% 이상 개선했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 성능을 높인 ‘베이퍼 체임버’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4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장착해 기존의 V40 씽큐(33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렸다.
V50 씽큐 유출 이미지. 출처 @evleaks |
아울러 이번에 공개한 티저를 보면 일종의 액세서리처럼 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삼성전자, 화웨이 등과 달리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는 대신 기기에 탈부착해 화면을 키울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항간에서는 플립커버 형태의 케이스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케이스 안에 세컨더리 디스플레이가 있어 기기를 케이스에 끼울 경우 듀얼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ZTE가 선보인 엑슨엠(Axon M)과 비슷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evleaks)는 최근 V50 씽큐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바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V40와 비슷하며 5G를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이 아닌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