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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년간 회삿돈 500억 횡령한 50대…강남 오피스텔엔 로또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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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회삿돈 50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50대 회사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광고대행사 HS애드의 모기업 지투알 소속 임모(5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회사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하던 임씨는 2000년부터 회계 프로그램을 조작해 허위 부채를 만든 뒤, 회삿돈으로 갚는 방식으로 50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 조사 단계에서 임씨의 횡령 금액은 37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추가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검찰 수사에선 횡령액이 더 늘어났다.

임씨의 오랜 범행이 탄로 난 것은 지난 5월 초. 당시 감사 과정에서 이상한 계좌를 발견한 회사 측이 담당자인 임씨를 추궁하자, 임씨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도주했다. 그는 5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에서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 도피하지 못했다. 한 달 가까이 국내에 숨어 지내던 임씨는 결국 지난달 11일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임씨가 도피자금으로 준비한 현금 1억 2000만원과 1억원가량의 외화를 압수했다. 임씨가 장기 투숙한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방에는 명품 옷과 신발, 다량의 로또 용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삿돈 50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임씨가 회사에 다니면서 머물던 호텔에 보관해둔 고가물품들. /서울 마포경찰서 제공
일각에선 임씨가 장기간 거액을 횡령한 점을 두고 공범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 모두 공범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HS애드 측에서도 "수사기관이 결론 내린 것처럼 임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임씨의 횡령액은 HS애드의 지난해 영업 이익인 160억원의 3배가 넘는다. 하지만 임씨가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면서 횡령한 돈 대부분을 명품 구입과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영 기자 young@chosunbiz.com] [권오은 기 ohu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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