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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도 497억달러 손실…"투자할 곳 없어" 증시 바닥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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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버크셔 분기 현금보유 규모(단위: 10억달러) /사진=버크셔 해서웨이, 블룸버그, FT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버크셔는 1·4분기 49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더구나 버핏은 코로나19에 따른 폭락 당시 아예 대규모 매수 대신 일부 종목의 매각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버핏 회장은 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주주총회에서 "투자할 곳이 없다"고 토로하면서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아메리칸에어라인,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주식을 지난 4월에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총 60억 달러(약7조원) 이상 규모이다.

■497억달러 분기손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버크셔가 공개한 1·4분기 실적은 주식시장 폭락으로 버크셔 역시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음을 보여줬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가격이 3월 폭락세를 겪으면서 버크셔의 자산 평가액 역시 대규모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버핏의 버크셔가 보유한 지분 평가 규모는 1·4분기 556억달러 줄었다.

버크셔 자회사인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BNSF), 보험회사 가이코부터 작지만 탄탄한 초컬릿 업체 시스캔디스에 이르기까지 버핏이 그동안 사들인 업체들은 실적이 괜찮았지만 주식투자의 대규모 평가손을 상쇄하는데는 충분치 않았다.

주식 투자 평가손을 제외하면 버크셔 자회사들은 1·4분기 59억달러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56억달러에 비해 3억달러 높아진 규모다.

BNSF 매출이 6% 감소하고, 보잉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는 프리시전 캐스트파츠 등의 매출이 줄었지만 보험사 가이코 순익이 급증한 것이 자회사 영업익 확대의 주된 동력이 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이 차량운행 감소와 보험금 청구 감소를 불러 가이코 순익이 급증했다.

버크셔는 또 자체적으로 임시해고, 급여삭감 등 비용절감에도 나섰다.

버크셔는 지분 평가손을 더해 1·4분기에 모두 49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버크셔는 그러나 특정 분기 투자 지분 평가익, 평가손은 대체로 무의미하다면서 투자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3∼4월 증시 바닥논쟁 예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 JP모간체이스, 2011년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채무위기 당시 BOA 주식을 대거 사들여 '잭팟'을 터뜨렸던 버핏은 지난 3월 폭락장에서는 주식을 사들이기보다 현금 보유를 확대했다. 버크셔의 1·4분기 현금 보유 규모는 지난해 기록한 1270억달러보다 100억달러가 늘어난 1370억달러로 또 다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주식 투자 규모는 18억달러, 자사주 매입도 17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자사주 매입과 주식 투자 모두 저조했다는 것은 3월 폭락장에서 버핏은 어떤 투자기회도 발견해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그는 그동안 저평가된 적당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했다며 현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에드워드존스의 버크셔 담당 애널리스트 제임스 섀너헌은 버크셔가 2월말과 3월초 버크셔 주가가 하락하자 자사주 17억달러어치를 사들였지만 이같은 매수는 4월초까지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섀너헌은 "만약 버핏이 자사주에서조차 매수 기회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최근 주가 폭락세가 매수기회였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3월 중 주식을 사들이기보다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등 보유 항공사 지분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지분 매각은 미 증권거래규정에 따른 대주주 의무를 피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있지만 버핏의 입으로 그 이유를 설명한 적은 없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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