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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돌아본 시찰단 "추가자료 요청했다, 그뒤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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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단장을 비롯해 원전ㆍ방사선ㆍ해양환경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원전 내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했다. 구체적으로는 ALPS와 관련해 어떤 원리로 핵종들을 제거하는지, 제어 장비가 어떤 신호를 받아 작동되는지 등을 살폈다. 유 단장은 “ALPS 설비는 기설, 증설, 고성능 ALPS 등 총 3개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며 “K4 탱크에서는 얼마나 균질하게 탱크 내부의 물을 섞어 농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느냐를 집중해서 봤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이어 “그동안에서 자료를 많이 봤지만, 서류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장을 봄으로써 추가적인 자료 요구를 많이 할 수 있다. 오늘 현장 점검에서 질의 응답을 통해 여러 자료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서) 공개할 수 있는 자료는 다 공개해주겠다고 했다”며 “추가 자료들을 다 점검한 후에야 ‘어떻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찰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 관계자들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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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 늘어서 있는 오염수 탱크. 한국 시찰단은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원전을 방문했다. AP=연합뉴스


이날 저녁 시찰단의 브리핑은 원전에서 약 10km 떨어진 도미오카마치(富岡町) 인근에서 진행됐다. 원전 근처에는 접근이 불가능해 아침부터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이 주변 지역을 돌며 시찰단을 기다렸다. 도미오카마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방사능 누출로 인해 피난 구역으로 설정됐다. 2017년에야 해제령이 내려지면서 현재까지 약 1300명의 주민이 마을로 돌아와 거주하고 있다.

도미오카역 대합실 안에 설치된 공기 중 방사선 선량계엔 ‘0.066 마이크로시버트(μSv)’라는 수치가 표시돼 있었다. 일본 수도 도쿄(東京)의 연간 평균 수치(0.04μSv)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선량계의 존재 자체가 이곳이 원전에서 멀지 않은 곳임을 실감케 했다.
 

“한국, 농산물 수입제한 해제 희망”

이날 한국 시찰단의 방문에 일본 정부는 기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23일 정례 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이 오늘과 내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찰을 통해 한국 내 ALPS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명칭)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도 이날 회견에서 “(시찰단에 내용을) 정중히 설명하겠다”며 “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라 데쓰로(野村哲) 농림수산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회견에서 “한국은 후쿠시마와 미야기(宮城) 등 8개 현(縣·광역지자체)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번 시찰은 처리수 조사가 중심이라고 들었지만, 그것에 더해 수입 제한 해제에 대해서도 부탁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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