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문학” 글로벌 한강 신드롬… 노벨 문학상 소식에 책 품절 대란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한강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 국내 서점가는 모처럼 특수를 누리며 아침부터 ‘오픈런’과 ‘품절 대란’이 벌어졌고, 영상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강 책 인증 챌린지’ 행렬을 이어갔다. 외신들이 한강에 대해 “한국의 (프란츠) 카프카”라는 극찬을 쏟아내면서 일본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서점가에도 ‘한강 돌풍’이 불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 문학상을 발표한 10일 저녁부터 11일까지 한강의 책들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국내 주요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싹쓸이하며 3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11일 교보문고 홈페이지 베스트셀러 1∼9위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모두 한강의 작품이었고, 예스24의 순위 1∼11위도 모두 한강 작품이 꿰찼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오전에 책이 품절돼 광화문 매장으로 긴급하게 물량을 보냈고, 그마저 다 떨어져 다음 주 월요일 추가 입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온라인 서점에선 한강의 책 대부분에 ‘예약 판매’ 딱지가 붙었다. 쿠팡에서도 10일 오후 9시경 ‘채식주의자’ 등 주요 작품의 재고가 동나 사전 예약한 작품은 다음 달 1일에야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강의 작품이 많게는 3000배 이상 판매가 폭주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책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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