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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공무원 ‘액체 테러’한 60대가 뿌린 물질은 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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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 제공
택시 감차 정책 관련해 언쟁을 벌이다 공무원에게 화상을 입힌 60대가 뿌린 액체가 염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60대 A씨가 공무원 B씨에게 뿌린 물질이 염산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포항시청 대중교통과 사무실을 찾아 과장 B씨에게 생수병에 든 액체를 뿌려 화상을 입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눈 등에 화상을 입은 B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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