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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사진 /사진=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
시민 친수공간인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휴대전화만을 골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인 A(46)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20일 새벽 1시 35분께 수영구 민락동 어판장 주차장에서 시가 1300만 원 상당의 1톤 트럭을 훔쳤다. 또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3회에 걸쳐 수변공원 내에서 총 150만 원 상당이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A 씨는 수배 중에 전국을 떠돌며 노숙생활을 이어오다 트럭을 훔친 이후로는 차량 내에서 생활해왔다.
경찰은 차량절도사건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주변 폐쇄(
CC)회로
TV 20개를 분석해 훔친 차량의 동선을 파악했다. 그리다 잠복수사를 통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가 훔친 트럭 내에선 다량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가입자 조회를 통해 피해사실을 확인했더니 수변공원에서 도난당한 휴대전화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A 씨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