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재확산 안 된 이유는…"60% 이미 감염됐기 때문”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항체보유 비율도 급증"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폐지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여행객들이 보안 검색대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한 아시아, 유럽과 달리 미국에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가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미 감염됐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 국민의 60%가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D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 4명 중 3명이, 50~64세에서는 약 절반 정도가, 노인층에서는 약 3분의 1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연구진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집된 혈액 샘플을 분석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찾아 나이, 성별 및 지리적 위치별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감염 후 생성되는 항체 유형을 발견해 연구를 진행했다.
NYT는 아시아와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 재확산이 미국에서 잠잠해진 이유를 이번 연구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7세 이하 연령층에서 특정 항체 보유자의 비율은 45%였으나 올해 2월에는 75%로 급증했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감염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며 특히 어린이 접종과 관련해 “이미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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