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집중단속 벌인 끝에 6명 구속
2차 피해 차단, 추징보전 등으로 확산 방지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사이버 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35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해외 온라인 오픈대화방에서 미성년자 등
24명의 불법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A씨(
34) 등 6명을 구속했다.
이번 단속은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공급자(
65.7%)는 물론이고, 구매하거나 소지하고 있던 수요자(
34.3%)를 대상으로 함께 진행됐다.
피의자 대다수는 디지털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20대(
28명
·80%)이며, 이중
13명(
37%)이
1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에 그치지 않고 피해 영상과 인터넷 주소를 모두 삭제·차단하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했다. 또 피해자 상담소 연계 등 다양한 지원 조치도 적극 시행했다.
특히
1000여만원의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이버성폭력 척결과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