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괴롭힌 생활폭력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9~10월 두달간 생활폭력범죄를 집중단속한 결과
3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길거리·상점 등 공공장소 폭력사범은
271명이다.
마스크 착용 시비(6명), 영업시간과 인원과 관련된 행패(5명) 등 반(反)방역적 폭력행위사범
11명도 붙잡았다.
관공서·공무수행 현장 등 공무원 상대 폭력사범
32명을 검거했다.
범죄유형을 보면 폭행·상해가
58.7%이며 범행 중
48%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전과자의 비율이
79%에 달하는 등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통시장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물건을 부수고 상인을 폭행하거나 상습적으로 동네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범죄들이다.
강경남 제주경찰청 강력계장은 "특별단속 이후에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고질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