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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5% 줄이면…몸에 나타나는 좋은 변화 7

보헤미안 0 299 0 0

[사진=게티이미지뱅크]체중 감량의 목적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만 있는 건 아니다. 단 몇 ㎏만 빼도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조금만 줄여도 건강에 큰 이점이 생긴다. '웹 엠디'가 자신의 체중을 단 5% 줄였을 때 몸에 일어나는 좋은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1. 유방암 위험 감소

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체중에서 적어도 5% 정도를 줄인 나이 든 여성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가 다른 종류의 암에도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

하지만 과체중이었다가 체중을 줄인 사람들은 암과 연관성이 있는 에스트로겐, 인슐린, 안드로겐 등 몇 가지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관절 건강 개선

체중이 10파운드(4.5㎏) 늘어나면 무릎을 비롯한 몸의 각 관절로 가해지는 압박은 40파운드(18㎏) 증가한다. 이로 인해 관절이 쉽게 마모되고 손상을 입는다.

체중 증가로 늘어난 체지방은 몸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 손상을 악화시킨다. 이런 현상들은 체중을 약간 줄이는 것으로 상당 부분 개선된다. 또한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 역시 낮아진다.

3. 당뇨병 예방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았을 때 이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체중 감량이다. 최소한 당뇨가 오는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

몸무게의 5%를 줄이면 대략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미 당뇨가 있는 사람도 체중을 감량하면 약을 복용하는 빈도를 줄이거나 혈당 조절이 좀 더 원활해지는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4. 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콜레스테롤은 전신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막 표면에 있으면서 막을 보호하고, 혈관 벽이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적혈구의 수명을 오래 보전시킨다.

이런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다. LDL은 식습관 조절과 약물 복용으로 어느 정도 수치가 떨어지지만 HDL은 상대적으로 수치 교정이 어렵다.

체지방 감량은 HDL이 좀 더 이상적인 수치(1㎗당 60㎎밀리그램 이상)에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HDL 수치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심장질환 위험률은 낮아진다.

5. 중성지방 수치 감소

중성지방은 우리 몸 이곳저곳에 저장돼 있다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할 때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계속 누적돼 수치가 올라가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률을 높인다. 체중을 감량하면 중성지방의 건강 수치인 1㎗당 150㎎에 가까워진다.

6. 수면의 질 개선

몸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목 주변으로도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된다. 이는 잠을 잘 때 기도를 눌러 호흡을 방해하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호흡이 한 번씩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심장 건강도 위협 받는다.

체중을 줄이면 잠을 잘 때 호흡이 보다 안정화되면서 다음날 피곤하고 졸린 현상이 줄어들고 심장질환의 위험률도 낮아진다. 체중을 5% 이상 줄인 사람은 수면 시간이 평균 21.6분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우울한 기분 상태도 함께 개선된다.

7. 혈압 수치 조절에 도움

체중이 증가하면 혈액이 동맥 내벽을 흐르는데 어려움이 생겨 혈압 수치가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장 부담도 커진다.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잘 먹고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서 체중을 감량해나가면 혈류의 흐름이 보다 안정화돼 혈압 수치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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