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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아 1000만원 보내기 직전, '이곳' 덕분에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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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1#지난해 1123일 A씨는 ○○검찰청 검사라고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서 공문을 받았다. 모종의 문제가 생겼으니 정기예금을 해지해 1000만원을 인출해오라는 등 내용의 문서다. 덜컥하는 마음에 실제로 돈을 인출하기까지 했으나 막판 A씨는 '찐센터'에 전화를 넣었다. 결국 위조 공문임을 확인했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찐센터는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의 줄임말로,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9월29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억울한 금전 피해를 방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덕에 서울중앙지검은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인 금상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상 사실을 29일 기자들에게 알렸다. 정부혁신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회로, 국민 일상 생활과 밀접한 행정·민원 제도 분야의 기관 별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한다.

이번 대회에는 302개 기관이 참여해 896건의 사례를 제출했다. 이중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심사를 거쳐 21건의 우수 사례가 결정됐다. 이어 27일 전문가 평가단과 100명의 온라인 국민 평가단이 지켜 보는 앞에서 열린 '왕중왕전'에서 찐센터 개설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금상을 받은 것이다.

왕중왕전에서는 각 기관이 제출 사례에 대한 발표를 하는데, 검찰에서는 김진형 검찰사무관이 담당했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관이 배치된 찐센터는 검찰 사칭 위조 서류 확인 등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찐센터 직통번호로 전화를 걸면 24시간 연결이 가능하다. 주간에는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담당관실이, 야간에는 당직실이 운영을 담당한다.

보이스피싱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실제로 다수 시민이 찐센터를 통해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이를테면, 지난해 1210일 한 시민은 보이스피싱범 지시에 따라 현금을 은행에서 뽑아 지정된 장소로 가던 중 이상함을 느끼고 찐센터에 연락해 자신이 받은 서류가 위조 서류임을 알아채고 되돌아갔다.

올해 7월8일에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 지시에 따라 '화상공증'을 하려던 피해자가 의심이 들어 찐센터로 전화해 자신이 위조 서류를 받았음을 확인했다. 해당 시민은 피해를 경찰에 신고했다. 카카오톡으로 받은 위조 서류를 찐센터에 보내 확인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9월2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찐센터에 확인 요청이 들어온 서류는 4891건으로, 이중 검찰을 사칭한 경우가 1441건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보이스피싱이 서민 다중 피해 범죄로, 피해 규모가 큰데 회복은 어려운 점에 착안해 찐센터를 개설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03480건, 피해액은 약 1조4738억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체계화되고 있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 수사기관 사칭 여부를 신속히 상담하는 국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혁신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검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국민께 널리 알리게 됐고, 성과를 인정 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중앙지검은 보이스피싱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찐센터를 활성화해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금상 수상으로 기관이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모두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돈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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