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26만명…일주일새 기지국 3690국 증가

- 기지국 수 총 5만4202개…7% 증가
- ‘LTE 써도 5G’ 표시 현상 이달 내 개선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5G 가입자 수가 26만명을 넘어섰다. 5G 기지국 수는 일주일 새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및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단말ㆍ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5G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주요 현안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5G 가입자 수는 약 26만명 수준이다. 이동통신3사는 5G 관련 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은 초기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다양한 이용 상황에서 이용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지국, 장비 등의 최적화 작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5G 기지국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5만4202국(장치 수 11만2001대)을 구축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5만512국(장치 수 11만751대)에서 3690국 증가(7%)한 수치다. 5G 기지국 수는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통3사 및 제조사는 인근에 5G 기지국이 있는 상태에서 실제로 LTE만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전화 상태표시줄 상에는 5G로 표시되는 현상을 개선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에 이달 중 실제 이용 중인 서비스가 명확히 표기될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을 추진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가 5G 서비스 현황 등 주요 정보를 일선 현장인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제대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통3사에 충실한 현장교육을 당부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일 개최된다. 

과기정통부와 이통사, 제조사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5G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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