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꿀휴식 중… '이 자세'만은 피해야
엎드리는 자세는 여러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랜만에 찾아온 주말이면 심신 안정을 위해 축 늘어져 책이나 핸드폰을 보곤 한다. 이때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리는 자세만큼은 피해야 한다. 척추, 눈 등 여러 기관에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엎드려 책보기, 유발하는 질환은?
▶척추전만증=오랜 시간 배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젖히면 허리뼈를 감싸는 척추 기립근이 긴장한다. 이는 허리 부근에 피로가 누적되게 하고, 척추전만증을 유발한다. 척추전만증은 앞으로 굽은 척추 모양이 과도하게 굽어진 상태로, 요통, 보행 장애 등을 동반한다. 방치하면 척추 노화로 인한 디스크와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까지 악화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엎드려서 책이나 핸드폰을 보면 눈은 아래로, 머리는 앞으로 쭉 빼게 된다. 이는 정상적인 'C'자 목뼈를 일자목으로 변형시킨다. 심하면 거북처럼 목이 앞으로 나가는 거북목증후군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등, 어깨, 허리 질환도 유발한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전해지면서 다른 부위에도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녹내장=엎드린 자세는 안압도 높여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인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 시신경이 눌리면서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시력이 나빠지는 질환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이 통증은 진통제를 먹어도 쉽게 완화되지 않는다.
책이나 핸드폰을 보지 않더라도, 엎드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잠들기까지 하면 최악이다. 오랜 시간 자세를 유지하게 돼 부담이 더 가중된다. 또한 땀이나 비듬에 의한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베개에 얼굴을 대게 돼 여드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올바른 수면자세는 몸을 대(大)자로 만드는 것이다. 이때 원래 척추의 모양인 'S'자 곡선이 가장 잘 유지된다.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뒤통수와 목, 척추를 직선이 되도록 놓은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 다리를 쭉 뻗으면 된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다리 혈액 순환을 높이기 위해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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