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휴양지 푸꾸옥, 2년만에 관광 재개…韓 200명 방문
2주 자가격리 면제…지정된 장소 관광 가능
"연말까지 관광객 40만명 유치"한국인 관광객 약 200명이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푸꾸옥 섬을 방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베트남 남서부에 있는 유명 휴양지 푸꾸옥 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만에 처음으로 개방한 가운데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처음으로 이 곳의 땅을 밟았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 익스프레스는 20일(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한국인 단체 관광객 약 200명이 정오께 끼엔장성 푸꾸옥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3박4일의 일정으로 이곳을 여행한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출국전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면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관광객들은 지정된 리조트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활동할 수 있고 입국날을 포함해 돌아가기 전까지 2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응우옌 쭝 카인 베트남 관광협회장은 "오늘 도착한 200명의 관광객들은 앞으로 우리가 완전히 관광 재개를 준비하기 위한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 "이들에게 푸꾸옥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푸꾸옥섬 당국은 올해 말까지 약 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 섬을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광수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2%를 차지하는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관광객이 전년도 1800만명에서 380만으로 급감해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백신 접종률 50%를 넘긴 베트남은 내년 6월부터 외국인들에게 관광을 전면적으로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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