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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이 공개한 '프로그램 코드'로 개표조작 가능할까?

'비주얼베이직'으로 작성된 소위 '조작코드' 게재…"2번에 투표시 1번 득표로"

현직프로그래머 "썼다면 에러 났을 것"…선관위 "총선엔 자바 프로그램 사용"

재검표 추진 의사 밝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범시민단체연합 회원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15총선에서 부정선거 사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증거보전 신청과 재검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0.4.22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개표조작의 개념도'라며 게재한 '개표 프로그램 코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민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가능한 개표조작 프로그램의 간단한 코드까지 나왔다"며 정상적인 개표 프로그램 코드와 조작된 개표 프로그램 코드를 비교한 그림을 올렸다.

민 의원이 개표조작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하며 게재한 프로그램 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1991년 발표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으로 작성된 것이다. 비주얼 베이직은 인터페이스가 매우 쉽고 간편해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알려져 있다.

민경욱 의원이 페북에 게재한 '프로그램 코드'[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게재된 프로그램 코드의 의미는 복잡하지 않다. 정상적인 개표 프로그램에서는 '1'이 입력되면 a에 1을 더하고, '2'가 입력되면 b에 1을 더한다는 내용이다. '1번'에 투표하면 a후보의 득표수에 1을 더하고, '2번'에 투표하면 b후보의 득표수에 1을 더한다는 의미다.

반면 조작된 개표 프로그램은 z라는 변수를 전제한 뒤 '2'가 입력되면 b가 아닌 z에 1을 더하도록 한다. 이어 Z가 1이나 2가 된 경우엔 b에 1을 더하고, z가 3인 경우엔 a에 1을 더한 뒤 z를 0으로 초기화하도록 한다. 즉 '2'를 입력하면 3차례 중 2차례는 b에, 한차례는 a에 1을 더하도록 한다. 2번을 찍으면 세 번 중 한번은 a후보의 득표수에 부정하게 산입된다는 것이다.

민 의원의 의혹제기를 검증하기 앞서 우선 개표시 사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역할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이 내장된 개표기는 각 후보자가 득표한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것에 불과하기에설사 민 의원이 게재한 프로그램 코드를 실제로 사용해 득표 결과를 조작했더라도 특정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는 남아있게 된다. 프로그램 조작만으로 '완전범죄'를 꾀할 수 없게 돼 있는 것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연구센터 소장은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선거 시스템에서 개표기는 득표수를 계산해주는 단순한 개수기에 불과하다"며 "프로그램을 조작했다고 실제 투표용지까지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 코드를 통한 개표조작은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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