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물가… 10년만에 3%대로 뛰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10여년 만에 3%대를 뚫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뜀박질하면서 물가안정이 주요 정책 목표 중 하나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정부는 국민들의 생활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6개월간 시행하는 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즉각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지막으로 3%대를 찍은 것은 2012년 2월(3.0%)이다.
공업제품의 물가 기여도가 1.40%포인트로 가장 컸다. 공업제품은 1년 전에 비해 4.3% 올라 2012년 2월(4.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 상승률은 27.3%로 2008년 8월(27.8%) 이후 가장 높았다. 휘발유(26.5%), 경유(30.7%), 자동차용 LPG(27.2%)가 모두 상승했다.
김승태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11월은 10월 물가 상승폭 확대의 주요인인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대부분 소멸되나 국제유가 상승세와 농축수산물·개인서비스 기저효과 등 상방 요인이 있다"고 전망했다. 치솟는 물가에 놀란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주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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