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당 수액’ 주사효과 주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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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수액’ 주사효과 주는 ‘감’

보헤미안 0 334 0 0

감.

감을 ‘금의옥액’이라고도 한다. 이는 “비단옷을 입고 있는 귀한 액체”라는 뜻으로, 시의 한 구절이다. 그다음 구절에서는 ‘이시위선’이라 하여 “감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감은 최고의 달콤한 간식거리다.

동의보감에서는 감에 대해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심폐(心肺)를 촉촉하게 해 갈증을 멈추고 폐위와 심열을 치료한다. 또 음식 맛을 나게 하고 술독과 열독을 풀어 주며 위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며 토혈을 멎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현대적으로 풀어보자면 차가운 성질이 있고 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완화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차가운 성질보다는 과당이 많이 들어 있는 감의 특성에 기인한다.

감은 과당도 많고 칼로리도 과일 중에서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감기몸살 등으로 인해 체력이 빨리 소모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폐와 기관지처럼 호흡기가 건조할 때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는 과당을 공급함으로써 해당 증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포도당 수액’을 맞는 효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감의 대표 성분이자 떫은맛의 주범인 ‘탄닌’은 중금속과 같은 유독성분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병원균이 있다면 균체에 침투해 병원균을 죽게 하고 출혈 부위나 염증 부위에도 작용해서 지혈과 소염작용을 한다. 감을 섭취하는 것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병의원이 없고 겨울철 이동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감의 해독·살균·소염 작용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TIP1. 감과 변비=대표적인 부작용인 ‘변비’ 때문에 감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 때문인데, 이는 수렴 작용이 강해서 이를 이용한 지혈제와 지사제 등이 있을 정도다. 다행히 수용성 상태, 즉 떫은맛이 많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숙성이라는 과정을 지나면 불용성으로 변해서 그 작용이 약해지기 때문에 잘 익은 감은 비교적 부작용이 약해져 보통의 소화기능을 가진 사람이 감 2~3개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 일은 없다. 불가피하게 많이 섭취하거나 평소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면 감을 일정량 이상 먹었을 때 그만큼의 수분을 섭취해서 탄닌의 작용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반면 평소 변이 무르거나 설사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감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TIP2. 감과 게=감과 동시에 먹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는 ‘게’가 손꼽힌다. 심지어 조선왕조실록에 영조가 형인 경종에게 감과 게를 동시에 먹여 죽였다는 일종의 독살설이 제기될 정도로 서로 간의 궁합이 좋지 않다고 보았다. 이렇게 궁합이 좋지 않은 이유 또한 탄닌의 수렴작용 때문이다. 즉 독소를 내뿜는 식중독균과 같은 병원체를 체외로 배출하지 못하게 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감의 어떤 성분과 게의 어떤 성분이 합해져 유해한 성분을 만드는 것은 아니므로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두 음식을 같이 먹었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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