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1% 연구자’에 한국 55명 등재
작년보다 9명 증가…미국 40% 차지 1위
하버드 214명 1위…서울대 10명 국내 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위 1% 연구자 6600여명에 한국 연구자는 55명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6600여명에 한국 연구자는 55명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보다 9명이 늘었다.
국제적인 데이터베이스 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는 16일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들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하는 고피인용 연구자(HCR) 명단을 발표했다. 과학논문 색인 사이트(웹 오브 사이언스)의 인용지수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세계 관련 분야에서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6602명이 선정됐다. 명단에는 연구 분야 및 소속과 국가가 함께 들어 있다. 분석 대상은 21개 분야와 1개의 크로스 필드로 모두 22개 분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분야별 중복을 포함해 모두 55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중복을 포함해 46명으로, 올해 9명이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잇따라 선정된 연구자는 34명에 이른다.
올해 선정된 55명 가운데 7명이 2개 이상의 연구 분야에 중복 선정돼 실제 명단에 오른 인원 수는 47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44명이다. 한국 연구자 가운데 19명은 자신의 연구 분야 외 다른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확인된 크로스필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2622명이 명단에 올라 39.7%로 1위를 유지했지만 2018년 43.3%에서 3.6% 포인트가 감소했다. 중국(본토)은 올해 935명 배출해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달리 2018년 7.9%에서 14.2%로 6.2% 포인트나 증가했다. 4년 만에 거의 두 배가 된 것이다.
영국은 492명으로 7.5%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는데, 인구가 미국의 5분의 1, 중국(본토)의 20분의 1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야별 최고 수준의 연구자 수가 특히 많은 셈이다.
소속 기관별로는 미국 하버드대가 214명으로 가장 많은 명단을 차지했다. 다음은 중국과학원(194명), 미국 스탠포드대(122명)와 국립보건원(93명), 독일 막스플랑크협회(70명) 순이다. 홍콩은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79명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홍콩대가 지난해 14명에서 33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클래리베이트가 16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명단 표지. 클래리베이트 제공
한국에서는 제2 소속을 포함해 서울대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기초과학연구원(IBS) 8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7명 순이다.
올해 처음 명단에 자국 연구자를 올린 국가는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모리셔스, 모로코, 조지아공화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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