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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라인 ‘과학기술’ MB·박근혜계 ‘외교안보·경제’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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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7일 총 24명의 인수위원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정부 인수 작업에 착수하게 될 인수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윤 당선인의 인사 기조는 ‘전문성’과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여 주기 식’ 깜짝 인사는 없다고 공언했던 만큼 교수·관료·기업인 출신의 전문가가 대거 기용됐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와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근이 다수 포함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인수위 구성에 대해 “‘아마추어 정부가 아니다’, 실수하지 않고 오로지 철저한 프로로 임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과거 보수 정권 인사가 포함됐다는 지적엔 “이른바 광폭 통합 정부”라고 말했다.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통합과 포용의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교수·관료·기업인 출신 ‘전문가’ 대거 영입

인수위원 중 교수 출신은 12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달한다. 기획조정분과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계 전문가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수사에 대해 비판한 바 있어 “실력만 본다”는 윤 당선인 철학을 보여 준다. 경제1분과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설계한 경제 책사로 금융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정농단 특검으로 구속됐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위로 알려졌다. 같은 분과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 연합뉴스

관료 출신도 다수 눈에 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인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은 윤 당선인의 대광국민학교 동창으로 50년 지기 죽마고우다. 선거 기간 윤 당선인 외교 과외를 맡았다.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경제 전문가다.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로 꼽힌다.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에서 오랜 공직 생활을 거쳤다.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인수위원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우주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연합뉴스

기업인 출신으로는 경제2분과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한국인 최초 우주인에 도전했던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이 합류했다. 경제2분과 구성원 4명 중 3명은 SK그룹과 직간접적 인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그룹장을 비롯해 간사인 이창양 교수는 SK하이닉스 사외이사를 지냈고,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는 SK경영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전문가 그룹에 윤 당선인 정책 핵심인 부동산·원자력과 관련한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선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인수위는 이에 “부처 전·현직 공직자 등 현업에 밝은 전문가들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MB·박근혜정부 인사, 안철수 측근… ‘통합’에 방점

인수위 구성을 보면 이명박정부 인사를 전면에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 김성한 전 차관은 당시 대통령 외보안보자문위원을 맡았다. 같은 분과 김태효 전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은 이명박정부 대북정책을 담당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지냈다. 박근혜정부 인사들도 합류했다. 기획조정분과 간사 추경호 의원은 당시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경제1분과 간사 최상목 전 차관은 박근혜정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안상훈 교수는 박근혜정부 인수위 위원을 지냈다. 

경제1 분과 간사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왼쪽부터). 연합뉴스

여기에 안 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합류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안 위원장 측근으로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실무 협상에 나섰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발탁된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012년 대선부터 꾸준히 안 위원장을 보좌한 복심으로 꼽힌다. 안 위원장의 카이스트 재직 시절 인연을 맺은 경제2분과 간사 이창양 교수를 비롯해 경제2분과 고산 대표,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도 안 위원장이 추천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백경란 교수는 안 위원장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의대 동기다.

인수위 대변인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이 발탁됐다. 호남 출신 인사로는 국민의힘 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를 가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이용호 의원이 있다.

인수위 구성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에서 대거 기용했던 청년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인수위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논란이 된 ‘낙하산 청년 인사’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추후 실무 인력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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