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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만명대로 `뚝`...거리두기 완전 해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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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로 떨어졌다. 오미크론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 해제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5566명 늘어 누적 151691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실상 전 국민의 3분의 1 정도가 코로나19를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5333명보다 1만976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2일 264147명과 비교하면 7만8581명, 2주 전인 지난달 26일 335535명보다는 149969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127167명) 이후 5일만이다. 특히 토요일(집계일 기준 금요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6일(166196명) 이후 6주만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도 1099명으로 전날(1093명)보다 6명 늘었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58.3%(2천825개 중 1천646개 사용)로 전날(57.7%)보다 0.6%포인트 올랐다.

확진자가 가소세를 나타내면서 재택치료자도 124111명으로, 전날(1265039명)보다 2만4928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38명으로, 직전일(373명)보다 35명 적다.

확진자가 최근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는 오는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수순에 돌입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인원을 최대 10명, 영업제한 시간은 밤 12시로 시행하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로, 오는 18일부터 적용한 지침은 15일경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이고, 확산세가 뚜렷하게 줄어들면서 거리두기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백신패스를 해제했고, 사적 모임인원도 10명으로 확대한 상황에서 더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할 명분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 영업시간 제한 등 2년 넘게 유지됐던 거리두기 지침이 사실상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실내를 제외한 마스크 착용도 해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더 이상 명분없는 거리두기를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내주중에 거리두기 해제가 공식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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