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공포 '癌'…내시경 잘 받는게 최고의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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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공포 '癌'…내시경 잘 받는게 최고의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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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시대 일상 회귀
건강성적표 점검해야 할 때

내시경 검사는 각종 암 방파제
증상 없어도 수시로 검진해야
검진 결과 정확한 이해도 필수
정상판정 나와도 과신은 금물


박세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일상생활의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그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도 직장인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검진은 현재 내 몸 상태와 함께 미래의 숨은 질병을 보여주는 '건강 성적표'다. 건강검진은 크게 △암 △만성질환 △감염병 등 세 가지 검사로 나눌 수 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무슨 암이든 완치 가능성이 높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혈압은 한두 달 늦게 발견돼도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암은 한두 달이 소중하기 때문에 암 검진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만성간질환, 만성콩팥병 등은 뇌졸중, 심장병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검진을 통한 빠른 발견이 필요하다.

◆ 위·대장 내시경검사 잘 받으려면

내시경 검사는 귀찮고 복잡한 절차와 검사 과정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매우 중요하다. '가장 잘 든 보험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박세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암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40대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내시경은 1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은 50세 이후부터 5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시경 검사는 수면 또는 비수면으로 이뤄진다. 수면내시경은 의학적으로는 진정내시경이라고 한다. 진정의 정도가 깊어질수록 환자는 힘든 시술 과정을 기억하지 못하고, 의사는 환자의 돌발적인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진정제가 환자 호흡이나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수면내시경을 받고자 한다면 자신의 병력을 잘 살피고 철저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위내시경은 특히 구역을 잘 참지 못한다면 수면내시경이 권장된다. 심한 구역질로 인해 목이나 식도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장내시경은 수술이나 출산 경험이 있다면 역시 비수면으로 받았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시경을 받게 되면 먼저 젤리 같은 기포억제제를 마시게 된다. 기포억제제는 위와 대장에 있는 많은 기포를 흡수해 검사 정확도를 높인다. 같은 목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장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장정결제를 마셔 병변을 잘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그런데 장정결제는 많게는 4ℓ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다. 최근에는 용량을 줄인 장정결제도 나오고 있으며, 알약 형태로도 출시돼 좀 더 쉽게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시술자도 힘들고, 검사 시간이 길어져 검사를 받는 환자도 힘들어진다. 내시경 전에 주의해야 할 음식은 씨앗류, 잡곡류, 김치 등이다. 씨앗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남으며, 내시경 통로를 막아 검사를 힘들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섬유질이 많은 김치, 채소, 해초류도 소화가 어려운 음식이다. 반면 고기는 의외로 어려움 없이 소화가 이뤄진다. 반면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하도록 하고 있다.

◆ 건강검진 결과지 숙지해둬야

건강검진은 매번 검진 후 받는 결과지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워 정확히 이해하기 쉽지 않다. 검진 결과는 수검자 건강 상태에 따라 '정상A' '정상B(경계)' '일반질환 의심'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질환 의심' '유질환자'로 나뉜다.

정상A는 지극히 양호한 건강 상태를 뜻한다. 정상B는 당장 추가 검사나 약물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한 단계다. 일반질환 의심은 혈액 검사나 X선 검사를 통해 빈혈, 간기능 이상, 신장기능 이상, 이상지질혈증, 폐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다. 당장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추적 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질환 의심은 혈압이나 공복혈당이 높게 측정돼 고혈압 또는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한 번 측정한 결과만으로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유질환자는 문진에서 이미 과거 병력이 있어 약물치료 중인 경우다. 이때는 단순 질환 여부를 떠나 음주, 흡연, 운동 상태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생활습관에 대한 권고를 따르는 것이 좋다. 연령별로 우울증 평가나 골밀도 검사, 인지기능 검사, 신체기능 검사 결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김정환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검진 결과는 정해진 기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수검자 건강 상태나 가족력 등에 따라 결과를 해석하는 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형규 양병원 의료원장('닥터 건강검진' 저자)는 "건강검진은 완벽하지 않다. 검진을 받고 정상이라도 병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실시한 검사 한도 내에서 정상 결과라는 뜻"이라며 "따라서 검진 후에도 불편한 새로운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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