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경찰이 강도 등 전문털이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2만
600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해 2만
6982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96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전체 피의자 중 동종 전과자 재범률은
26.5%(
7150명)로,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26.1%)이 가장 높았다.
경차은 특히 최근 들어 증가하기 시작한 무인점포 대상 절도 사건에 대해 추적 수사를 진행해 같은 기간 동안 총
605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초범인 경우 등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와 회복 여부,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총
1738건을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경찰은 총 2만
1459건,
234억 원 상당의 범죄 피해품을 회수했다. 지자체와 연계해 강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을 하는 등 범죄 피해 복구 조치도 진행했다.
경찰청은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대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가 증가하면서 점포 내 현금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폐 교환기 등 현금보관 장소에 별도의 잠금장치나 경보장치를 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