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 말고, 은행이 음식 배달” 별걸 다하는 신한 과연 성공할까

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배민·쿠팡 말고, 은행이 음식 배달” 별걸 다하는 신한 과연 성공할까

보헤미안 0 387 0 0

[아이클릭아트]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음식점으로부터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배달앱이 올해 중 새로 등장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100억원 넘게 투자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서비스로, 배달앱 이름은 ‘땡겨요’다. 배달의민족 등 기존 사업자들도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서 전통 금융사의 도전이 먹힐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땡겨요’라는 이름의 음식 배달앱을 올해 중 론칭할 예정이다. 기존 금융앱과 별도의 앱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달부터 가맹점을 대상으로 영업에 돌입해 1222일에는 주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금융회사가 음식배달업에 진출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신한은행은 공공배달앱보다 수수료가 낮은 배달앱을 선보이겠다며 금융위원회로부터 플랫폼 사업 진출을 허가받았다.



기존 배달앱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달앱에 입점하기 위한 수수료를 없앴다는 점이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앱에서 가게를 노출하기 위해선 최소 월 8만8000원의 정액 광고비를 내거나 매출 연동(6.8%) 광고비를 내야 한다.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울트라콜 상품과 비교하면, 식당 입장에서는 월 8만8000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또 주문 건당 중개수수료는 공공배달앱과 비슷한 수준에서 매출의 2%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오픈리스트 상품)과 땡겨요를 통해 똑같이 300만원씩 매출을 일으켰다고 했을 때, 땡겨요에서는 7~8만원가량 더 많은 수익이 정산될 수 있는 구조다.



물론 식당은 주문 중개수수료와 별개로 배달대행사에 배달비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배달앱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은 기존 배달앱과 똑같이 3000원 안팎의 배달팁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용이 적은 플랫폼에서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하기를 원하는 가맹점주들이 다른 배달앱에서보다 음식 가격을 낮춰 설정하는 등,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신한은행이 저렴한 수수료를 내걸 수 있는 것은,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배달앱을 운영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모은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거나, 외식업자 전용 대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일반 배달앱 고객을 신한 간편결제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반 이용자들 눈에 띌 수 있는 차별점을 찾지 못한다면 반향을 일으키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땡겨요가 제시한 낮은 수수료 혜택도 결국 실제 매출이 일어나야 누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설명이다. 앞서 카카오도 카카오톡 내 음식 주문 서비스를 선보인 뒤 입점 수수료 없이 중개 수수료를 2%만 받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배달업계의 한 관계자는 “쿠팡이츠가 다른 플랫폼 대비 수수료가 비싸다는 평가를 받는데도 가맹점들이 남아있는 것은 결국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자체 배달이 아니라, 최소한 배달 서비스에 있어서는 차별화에 성공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


온카 


카지노커뮤니티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