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우 "화이자 맞고 생리 안해···이대로 폐경?" 부작용 호소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배우 한지우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생리불순 등 부작용을 호소했다.
지난 1일 한지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음아.. 엄마 화이자 1차 맞고 생리를 안하네? 이음이 동생 빠이빠이인가” 라는 글과 함께 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2차 맞으면 갑자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내내 하혈하시는 분들도 있다는데 이대로 폐경은 아니겠죠?”라며 걱정했다. 또 그는 댓글로 ‘#35일째무소식 #화이자부작용 #다들어떠신가요’ 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네티진들은 “아직 백신 안맞았는데 두렵네요”, “전 한달째 부정출혈···2차 걱정되네요”, “저도 그랬는데 한 50일 정도 지나니 하더라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지우도 "제 친구도 부정출혈 증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2차는 더 떨려요", "팔 통증 말고는 괜찮았어요. 2차를 기대해 봐야겠어요"라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여성들이 생리분신이나 부정출혈 증상을 신고사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이상 반응 신고 가운데 '부정출혈, 생리'는 712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88건, 18~29세 168건, 50대 110건, 60대 7건, 70대 1건 순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가 538건, 모더나가 97건, 아스트라제네카가 68건 순이다.
우리보다 백신 접종이 일찍 시작된 국가에서는 이미 생리불순·부정출혈 증상이 코로나19 백신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연구가 시작됐다. 미국의 경우 15만 건, 영국은 3만 이상 건 이상 생리불순 부작용이 보고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년 간 약 20억 원을 들여 관련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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