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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대형마트 "365일 최저가"

마법사 0 457 0 0

 


이제까지 이마트에서 팔았던 와인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1병(750㎖)에 6900원짜리 G7이었다. 가격이 싸서 126만병이나 팔렸다. 8월 1일부터는 1병에 4900원짜리 와인이 나온다. 비슷한 품질의 스페인, 칠레 와인보다 60% 저렴하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이 확실히 저렴하다고 느끼는 '상식 이하의 가격'을 보여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에 밀려 성장동력을 잃은 대형마트가 가격 할인, 점포 구조조정, 온라인몰 강화 등 다양한 자구책을 꺼내들었다. 미래 고객인 20·30대가 온라인몰과 편의점 등으로 이동하는 것을 더 이상 손놓고 볼 수 없다는 강력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다.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상시 초저가'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마트는 1일부터 30여 개 상품을 기존 제품보다 30~60% 싸게 파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식품·생활용품 등을 한 달에 2주씩 특가에 파는 '국민가격'의 완결판이다. 아예 '1년 내내 가장 싼 상품'을 만들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스마트한 초저가 상품'과 맥이 닿는다.

대형마트는 보통 원가에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을 더해 판매가를 책정한다. 이번에는 '5000원 이하 와인'으로 판매가부터 정해 놓고 산지를 뒤졌다. 이마트는 '도스코파스 레드블렌드'와 '도스코파스 까버네쇼비뇽' 2종을 스페인과 칠레에서 수입하면서 평소 매입량의 300배가 넘는 100만병을 들여온다.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이다. 다이알 비누 8개짜리 묶음 상품도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35% 낮춰 3900원에 판다.

이마트는 반값 땅콩버터, 반값 보디워시, 기존 제품보다 40%나 저렴한 일렉트로맨 TV도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으로 내놨다. 불필요한 기능이나 포장을 줄이고, 저렴한 산지를 찾는 등 유통구조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8월 초저가 제품 30종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2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대형마트 부진은 최근 2~3년간 도드라졌지만 이익이 줄어드는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형마트 시장은 올해 1분기 8조3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분기보다 또 1% 줄었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매출은 11% 늘었는데도 이익이 51% 급감했다. 일부 증권사는 2분기 적자를 전망한다.

온라인 공세와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타 채널 성장, 해외 시장 철수 등으로 격변을 겪은 대형마트는 금기로 여겼던 점포와 상품에 대한 구조조정도 시작했다. 이마트는 헬스&뷰티(H&B) 스토어 '부츠' 점포를 33개에서 15개로 줄인다.

경쟁적으로 늘렸던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알짜만 남긴다. 롯데마트는 38개에 달하던 PB를 10개로 줄이는 사실상 'PB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대표 브랜드 '초이스엘'과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 균일가 브랜드 '온리프라이스' 등에 집중하고 가격·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홈플러스는 이런 창고형 할인점과 1·2인 가구를 겨냥한 슈퍼마켓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에 공들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의 모델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기존 홈플러스 온라인몰과 달리 스페셜 점포에서만 파는 묶음상품, 해외에서 소싱해 온 단독 기획상품을 취급한다. 카페나 소규모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게 목표다.

롯데마트의 창고형 마트 '빅(VIC)마켓'도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변신한다. 창고형 할인점에서만 판매하는 가성비 좋은 상품 3000개에 1·2인 가구용 중소 용량 상품을 일부 보강한다. 9월까지 기존 빅마켓 5개점에 상품을 추가하고 매장 리뉴얼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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