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유흥업소 운영 50대 자택서 극단선택 추정
© News1 DB(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유흥시설 운영자가 추석을 앞두고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지 며칠 만에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강원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A씨(
52)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자택 화장실 안에서 숨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의 상태가 이미 숨진 지 며칠이 지난 뒤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발견될 당시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주변 지인들에게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든 점을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5년 전부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유흥업소를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중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영 위기에 봉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등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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