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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재테크, 티끌도 ‘잘’ 모아야 태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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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대에 시작하는 자산관리
ㆍ가장 많이 쓰는 수단은 예·적금…주택청약통장·연금저축은 기본
ㆍ경기 바닥 땐 공격 자산 비중 확대…단기 상품으로 수익 경험 쌓아야



이모씨(29)는 잔돈을 열심히 저축 중이다. 41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하면 잔돈 900원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에 가입했다. 그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데 잔돈이 모이는 걸 보면 뿌듯하다”며 “결혼을 하든 집을 마련하든 돈이 필요할 텐데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직업을 갖고 돈을 벌기 시작해도 어느 정도 소비하고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따지기는 쉽지 않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보면 한국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9.4점)보다 낮다. ‘저축 경험’, ‘대출 이자’ 항목은 점수가 높은 편이지만 ‘평소 재무상황 점검’, ‘장기 재무목표 설정’, ‘금융상품 선택 방법’ 등의 항목은 취약하다.

실제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20~30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대에서 저축이 수입의 절반 이상 차지하는 비중이 18%이고, 수입의 30% 이상 비중도 43.2%로 청년들은 적지 않은 저축을 하고 있다. 반면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54.1%), 그다음은 저축성보험(23.3%), 주식(15.3%) 순으로 금융상품이 다양하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재테크를 하려는 20대라면 먼저 자금별로 목적을 둬서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원걸 신한은행 PB팀장은 “기본적으로 신경 써야 할 3가지는 주택 청약, 소득공제되는 연금저축, 목돈 마련”이라고 말했다. 청약저축을 시작해 일찌감치부터 내 집 마련의 기틀을 마련하고 절세를 위해 연금저축을 들어놓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연금저축은 소득공제도 되고 노후자금도 만들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20대 때는 우선 돈을 최대한 적립해놓는다는 생각으로 재무 계획을 짜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박지현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과장은 “20대는 나중에 투자할 때 최소한의 내 방패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재테크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급여에서 카드값, 연금보험 등 비용이 나가고 난 뒤 남는 돈을 펀드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도 안정적이지 않고 부동산시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펀드, 국외 펀드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며 “실물경제가 안 좋으면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고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 하면 공격 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3~7년 정도 자산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기 금융 상품보다는 단기 상품으로 단기 수익을 내는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상담을 해주는 단체 ‘굿랩’의 한영섭 소장은 “20대 때는 장기 금융 상품보다는 단기 상품으로 단기 수익을 내는 많은 경험들을 쌓아야 30~40대에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장은 정보 비대칭이 심한 20대에게 균형 잡힌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금융회사 관점의 금융교육은 편향돼 있다”며 “금융의 순기능뿐 아니라 역기능을 함께 다뤄 금융 소비자의 안목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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