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바이든 지지율...‘역대 최저’ 트럼프에도 밀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달 아프간 철군을 강행한 이후 급락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역대 미 대통령 가운데 재임기간 동안 평균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지지율에서 밀렸다.
25일 미국 조지아주의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여론조사기관 하버드-해리스가 최근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46%로 트럼프 전 대통령(48%)보다 낮았다. 부정적 평가도 바이든 대통령(49%)이 트럼프 전 대통령(47%)보다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평균 지지율은 41%로 역대 미 대통령 중에 가장 낮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51%)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은 대통령이었다고 답했다.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반투표 득표율은 46.9%로 바이든 대통령(51.3%)보다 4.4%포인트 적었다.
마크 펜 하버드-해리스 공동대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유권자들의 후회가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응답자의 55%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장관 중에서는 아프간 철군 결정의 주요 책임자였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평가가 가장 나빴다. 응답자의 66%는 블링컨 장관보다 전임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에게 좋은 점수를 줬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미국 조지아주의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0분이 넘도록 진행된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진정으로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군을 놓고 “바이든이 멍청한 X자식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국경순찰대의 강압적 단속을 옹호했다. 그는 많은 불법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넘고 있다며 이를 ‘침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단 8개월 만에 바이든과 급진적 민주당원들은 미국을 제3세계 국가로 만드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작년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였다. 2024년 11월에는 더 영광스러운 승리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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