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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하루 확진 2만명…설 연휴 뒤 거리두기 연장될까


국내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률 80%를 넘어 ‘확고한 우세종’이 되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설연휴에도 연일 하루 1만7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가 끝나면 ‘명절 이동 효과’로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오는 7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는 현 조치를 연장하거나 강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270명으로 재작년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2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1만명(1만3009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이다. 2주 전인 지난달 19일(5804명)과 비교하면 3.5배로 급증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1만7920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와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1만5835명)보다 2085명이나 많다. 3일 0시 기준으로 2만명을 넘어 또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1만70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1만8343명에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통상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규모도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졌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총 211198건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261439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양성률은 4.7%에서 8.9%로 뛰었다.

이 같은 확진자 급증세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방대본에 따르면 1월 4주차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80.0%로 3주차 50.3%에서 일주일 만에 29.7%포인트 높아졌다. 권역별로 경북권과 호남권은 각각 93.2%, 91.4%의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고, 수도권도 72.1%를 기록했다.

‘스텔스 오미크론’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6건 확인됐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최근 덴마크, 영국, 인도 등에서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이다. 방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6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밤 9시~10시)를 조정하는 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러 사회적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는 없고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델타 주도 유행 때보다는 위중증 환자·사망자 발생 규모가 크지 않아 거리두기를 현행보다 강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연휴가 끝나고 ‘명절 이동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 연장이나 강화를 검토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앞서 지난달 27일 질병관리청 토론회에서 “5~8주 동안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져 최소 10만명 정도에서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최소 10만명’ 전망치에 더 빠르게 다가가거나 정점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오는 4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연 후 7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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