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전주비전대학교 앞에서 전북경찰청 교통순찰대 경찰들이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이용 규제를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재개정 관련 내용 홍보 및 계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경찰청이 14일부터 4월까지 신학기와 봄철을 맞아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집중 단속 시행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함께 커짐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신고가 접수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는 모두 26건이다. 사고를 낸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23건으로 89%를 차지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경미한 행위는 계도하고, 신호위반이나 승차정원 초과, 안전모 미착용 등 고위험 행위를 중심으로 맞춤형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육청, 도내 각 대학 및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법 개정이 이뤄졌음에도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