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인천 피해학교 149곳…교육부 내일 긴급점검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영향으로 학교들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가 긴급 점검에 나섭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일(16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회의에서 특별교부금 등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학생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 급식 위생 관리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영종도, 강화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195곳 가운데 어제 (14) 기준으로 149곳에서 붉은 수돗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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