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일방적 스케줄 취소 NO"(공식입장 전문)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밴드 잔나비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5월 28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28일) 법무법인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언론에 보도되어 지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이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유영현은 잘못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 했으나, 곧바로 최정훈의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 및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제기되면서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됐다.

그러나 최정훈은 “아버지와 그분이 가까이 지내던 친구라는 사이라는 것은 알지만, 어떠한 혜택도 받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하며 해명했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당초 잔나비가 출연 예정이었던 숙명여자대학교 축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가 하면, 잇따라 방송 스케줄도 조정이 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잔나비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강도 높은 비난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훈이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서 학폭의 중심에 있던 제가 정훈이와 경준이로 인해 죽었다고 생각했던 삶을 다시 살아가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는 중학교 동창생의 옹호글 등이 등장하며 잔나비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잔나비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어 지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입니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페포니뮤직)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출처 https://entertain.v.daum.net/v/20190528172213739?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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